유도만능줄기세포 개발로 세포치료 가능성 높여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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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주지현 교수팀, 면역거부반응 최소화한 iPS 세포 개발
CRISPR-Cas9 유전자 가위 기술 활용…단백질 정상 발현 등 확인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 주지현 교수 연구팀이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한 ‘저면역원성 유니버설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입셀 김주련 이사, 남유준 부사장, 성균관대 손여원 교수, 가톨릭대 임예리 교수 등이 공동 참여했습니다.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는 피부나 혈액 등 체세포에서 특정 유전자를 도입해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지만, 환자에게 이식할 경우 면역 거부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세포치료에서 큰 문제로 꼽힙니다.

연구팀은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HLA 유전자(HLA-A, HLA-B, HLA-DR 알파)를 제거,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했습니다. 분석 결과, 개발된 iPSC 클론 A7은 다능성을 유지하며 핵심 마커(Oct4, Sox2, Klf4, Lin28, SSEA4, Nanog, Tra-1-60) 발현이 정상적이고, 핵형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또한 삼배엽 분화 가능성과 면역 회피 특성도 확인되어 면역 세포가 줄기세포를 공격하지 않음을 검증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면역 거부 반응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장기 이식이나 난치성 질환 치료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맞춤형 세포치료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 교수는 “동종 세포 치료에서도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는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3월호에 게재됐으며, 가톨릭대학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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